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년만에 삼성 회장에 올랐다. 이미 그룹 경영자로 삼성을 이끌어 왔으나 이번 공식적인 회장 취임으로 본격 ‘이재용 시대’가 개막했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는 27일 이사회를 열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회장 승진을 의결했다. 이재용 회장 승진 안건은 사외이사인 김한조 이사회 의장이 발의했으며, 이사회 논의를 거쳐 의결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