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대표이사 정호영)가 올해 3분기 매출액 6조7713억원, 영업손실 7593억원, 당기순손실 7740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26% 감소했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OLED’ 등 제품들이 양산되는 LG디스플레이 경기도 파주 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3분기 거시경제 여건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실수요 감소에 더해, 세트업체들의 강도 높은 재고 감축 및 재고 기준 강화의 영향으로 패널 수요가 예상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 특히 하반기 전례 없는 패널 수요 급감 및 판가 하락이 강점 분야인 중형과 프리미엄 TV용 패널 시장에 집중됐으며,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역사적 저점 대비로도 크게 하회하는 수준으로 하락한 것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