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대표이사 송호성 최준영)가 올해 3분기 매출액 23조1616억원, 영업이익 7682억원, 당기순이익 458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0.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2.1%, 59.6% 감소했다.

기아 'The Kia EV6 GT'. [사진=기아]

부품 수급 개선으로 판매가 증가했고 높은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고수익 차량 중심의 판매로 수익 구조 개선이 지속됐다. 아울러 우호적 환율 영향도 강하게 작용했다. 반면 엔진 품질비용이 크게 반영된 결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했다. 다만 전 차종과 전 지역에 걸친 강한 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4분기에는 반도체 등 부품 수급 개선과 연계한 공급 확대를 통해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강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