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금리 인상의 여파로 이자 부담에 속앓이를 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를 유지했던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중도금 대출에 따른 이자 부담이 적었다. 하지만 올해 본격적으로 금리가 오르기 시작하면서 자금 압박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7%를 돌파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의 잇따른 금리 인상 등 고강도 통화 긴축 여파로 채권금리가 급등하고 있어서다. 연말에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14년 만에 대출금리 상단이 연 8%를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