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노넷 컨소시엄이 지난 9월 16일 개최된 제23차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TVWS 기반 지하터널 중대산업재해 예방 솔루션’이 통과돼 실증을 위한 규제 특례를 지정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건설이 터널 현장에 최초 도입한 TVWS 기술. [이미지=현대건설]

유휴대역(TVWS: TV White Space)은 TV 방송용으로 분배된 주파수 대역 중 방송사업자에 의해 사용되지 않고 비어있어 비면허로 누구나 사용가능한 영역이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지하 공사에 이를 활용한 무선통신기술을 도입해 별내선 복선 전철 공사현장에서 실증에 성공했고 건설현장 내 통신 사각지대 해소로 안전성을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