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회장 이재현)이 내년부터 2025년 새로운 도약(퀀텀점프)를 위해 24일 조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중기비전의 속도감 있는 실행을 위해 계열사 CEO 대부분이 유임됐다. CJ 내부적으로는 경기침체와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가 예상되는 내년이 그룹의 미래도약 여부가 판가름되는 결정적인 시기라고 판단했다. CJ그룹의 미래성장을 이끌 신임 임원은 44명이 나왔다. 신임임원의 평균나이는 45.5세로 역량 있는 젊은 인재 발탁 기조를 이어갔다.

(왼쪽부터)강호성 CJ주식회사 대표, 구창근 CJ ENM 엔터부문 대표,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 [사진=CJ]

CJ는 지난해 11월 C.P.W.S.(콘텐츠, 플랫폼, 웰니스, 서스테이너빌리티)의 4대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2021년~2023년 중기비전을 발표했다. 당시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 도약을 위한 혁신성장과 최고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조직문화의 근본적인 혁신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