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대표이사 이동석 장재훈 정의선)가 올해 3분기 매출액 37조7054억원, 영업이익 1조5518억원, 당기순이익 1조411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30.6%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4%, 5.1% 감소했다.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사옥. [사진=더밸류뉴스]

현대차의 올해 3분기 판매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의 수급 완화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판매대수 증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 인센티브 감소, 우호적인 환율 효과에도 최근 발표한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품질비용 추가 반영으로 전년동기보다 감소했다. 현대차는 “여러 경영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차량용 반도체 공급 상황이 점차 개선세를 보이면서 4분기 판매는 3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품질비용 반영에도 사상 최대의 연간 매출액, 영업이익 달성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