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이지현 ]
여러분은 감정을 잘 표현하고 계신가요?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내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애써 숨기려고 노력하고 있지는 않으신지요. 오늘날은 ‘감정 과잉’의 시대로 알려진 동시에 ‘무표정’의 시대라고 생각되곤 합니다. 여러 SNS 채널을 통해 사람들은 수없이 자기 감정을 드러내고, 메신저의 이모티콘들이 다양해지면서 나의 감정을 말하는 게 어쩌면 더 쉬워졌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감정을 드러내기가 더 쉬워진 상황에서도 사람들은 사회가 더 차갑고, 냉랭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하고, 특히 코로나 시대의 마스크 속 우리는 점점 표정 없는 사람이 되어가기도 합니다. 소설이나 드라마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입니다. 감정적인 캐릭터들이 수없이 생산되고 있는 한편, 감정이 메마른 캐릭터들 역시 등장하고는 합니다.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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