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을 딛고 금빛레이스 펼치다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청양군청 육상팀 오주한 선수가 울산광역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102회 전국체전 남자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19분07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초반부터 선두레이스를 펼친 오주한 선수는 비가 오는 악천후속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록 기록은 아쉬웠지만, ‘국내 일인자’ 자리는 굳건히 지켰다. 오주한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이봉주가 보유한 남자 마라톤 한국 기록(2시간 07분 20초) 경신을 목표로 대회에 출전하였으나, 경쟁자가 없어 초반 레이스 시간 조절에 어려움을 겪어 한국기록 갱신은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