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남정호 예술감독 안무작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오는 14일(금) 국립현대무용단의 화제작 '이것은 유희가 아니다'가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을 찾는다. 이 작품은 남정호 예술감독(경성대 무용과 현대무용 교수 역임)이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취임 후 가장 먼저 발표한 신작으로 현시대를 고찰하고, 유희적, 일상적 움직임들을 위트 있게 엮은 작품이다.

김건중,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홍지현, 정다래 무용수를 포함한 실력 있는 젊은 무용수 12명이 참여했으며, 2020년 (비대면) 초연, 2021년 재공연 이후 더욱더 심화된 스토리라인으로 한층 깊어졌다. ‘불확실한 나날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초상’이라는 주제를 가진 이 작품을 통해 뜨겁게 빛나는 생존자의 공간과 경쟁에서 벗어난 이들의 또 다른 세계가 대비되는 아이러니를 객석에서 지켜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