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만 개의 굴뚝이 솟아 흥하는 곳, ‘만돌’ 마을 계명산 아래에서 올해도 마을 축제인 풍년기원제가 열렸다. 3일 오전 고창군 심원면 만월어촌계와 지역어민들,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석하여 마을의 평안과 지주식 김 어장의 풍년을 기원했다.

고창 지주식 김은 1623년부터 전통방식의 김 양식 방법을 고수하여 양식하고 있다. 일조량이 많고 조수간만의 차로 하루에 8시간 이상 햇볕에 노출되기 때문에 지주식 김은 특유의 고소하고 바삭한 맛이 뛰어나다. 바다 밑에서 수확할 때까지 물속에 잠겨있어 검은 빛깔이 나고 하루에 두 번씩 바닷물 밖으로 올라와 바람을 맞고 햇볕을 받으며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