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인천광역시가 10월의 해양유물로 선정된 ‘어시장 경매사 용품’을 소개했다.
1980~1990년대 경매사가 입었던 상의에는 ‘부산공동어시장’, 모자에는 ‘경매사’라고 자수가 놓여있다. 종은 경매 시작을 알리기 위해 경매사가 흔들어 소리를 내는 도구로 손으로 잡기 쉽도록 손잡이가 긴 형태다. 그리고 ‘요구’라 불리는 갈고리는 경매 중에 중․도매인들과 관련 상인들에게 상자에 담긴 선어(鮮魚)의 품종과 신선도 등을 효율적으로 안내하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이 경매사 용품들은 부산공동어시장 이주학 전(前) 사장이 수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관람객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해 달라며 2014년 국립해양박물관에 기증한 자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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