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민 의원 “주거 양극화, 지방 실거주 공급 축소 우려”

뉴스포인트 최정아 기자 | 최근 세종시를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규제가 완화되며 자칫 실거주 목적이 아닌 투기 목적의 세력 유입이 가속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로 지방 분양 아파트에 당첨된 수도권 거주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아파트 기타지역 청약당첨자 거주지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 기준 지방(서울·경기·인천 제외) 아파트를 분양받은 9,244명 中 수도권(서울·경기·인천) 거주자는 2.5%(234명)에서 2022년(8월 기준) 지방 아파트 분양 당첨자 5,798명 中 수도권 거주자는 9.5%(552명)로 2020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