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대표이사 김기환)이 보험업계 최초로 경영 현안을 논의하는 노사 협의 기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면서 상생 경영의 롤모델로 떠오르고 있다. 그간 보험업계에서 노사 갈등의 대명사처럼 여겨져왔던 KB손해보험이 이처럼 환골탈태한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컨설팅 업체 포함된 노사간 TFT운영...김기환 대표 적극 나서

KB손해보험은 현재 보험권 최초로 조직문화와 인사제도 선진화를 명목으로 노사 TFT(태스크포스팀)를 운영하고 있다. TFT 운영을 통해 임금교섭 때마다 발생하던 갈등을 최소화해 회사의 질적 성장을 이루겠다는 것이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TFT는 컨설팅 업체까지 TFT에 포함돼 객관성뿐만 아니라 전문성까지 잡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컨설팅 업체는 균형적으로 노사간의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다. 노사간의 화합을 위해 컨설팅 업체와 같은 전문업체를 들여온 것은 보험업계에서 최초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