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문경시 백산헤리티지연구소는 오는 9월 18일과 25일 2회에 걸쳐 연세대학교 어학당의 외국인 유학생 100여명을 대상으로 문경 국가무형문화재전수관(문경읍 진안리 소재)에서 ‘백산 김정옥 사기장과 함께하는 홈커밍 데이’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외국인 대상 전통문화유산 탐방 프로그램이다.

백산 김정옥 선생은 도자분야 국내 유일 국가무형문화재로, 조선 영조시대부터 300년 동안 9대(代)에 걸쳐 조선백자를 빚고 있는 가문인 영남요의 7대 사기장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김정옥 사기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9대를 이어온 사기장 가문의 이야기와 한국의 전통 도자기 제작기법인 발물레로 그릇 빚기 그리고 전통 장작 가마를 통해 도자기를 소성하는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