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선안남 ]

어느 집단 상담에 참여했던 스물여섯의 나.

나는 그곳에서 오랫동안 내 안에 맴돌던

외로움, 적막감, 막막함을 이야기하며

'우주의 미아'라는 표현을 쓰게 되었다.

이를 시작으로, 집단에 있던 다른 사람들이

이 표현에 걸쳐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여주기 시작했다.

집단 상담의 효용이자 목표란 이런 것인가 싶었다.

공명과 공감의 파장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