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부터 12일까지 색색의 백일홍 꽃의 향연

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유난히 가을이 빨리 찾아온 곳, 평창에서는 매년 지역주민들이 메밀꽃과 백일홍꽃을 피운다. 높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메밀꽃과 백일홍꽃은 가을의 문턱을 알리는 전령사. 올해 백일홍은 뙤약볕과 긴 장마에도 형형색색의 꽃대를 피워 올렸다. 가슴 높이로 자란 꽃밭 면적은 30만㎡로 꽃밭 사잇길을 걷다 보면 스마트폰을 꺼내게 된다. 사방 대중없이 찍어도 작품이 되어 남는다.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어느새 노란 코스모스 꽃밭을 지나고 이쯤에서는 커피 한잔이 제격이다. 쉼터에서 가을 노래만 골라 부르는 어느 가수의 통기타를 들으며 쉬어도 누가 무어라 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