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병원에 와서 적응이 안됐던 게 많지만 그중 아직도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건 의료진이 가지고 있는 예민함이다. 좋게 말하면 세심하고 꼼꼼하다고 표현할 수 있고 나쁘게 말하면 참 강박적이고 사람 숨 막히게 하는 특성을 지닌 이 예민함은 흔히 옵쎄(강박장애, obsessive-compulsive disorder)하다고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