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경미 ]
작년에 상담에 관한 강의를 듣게 된 적이 있다. 강의를 해주신 분은 상담학 교수이시자 다양한 내담자를 만나며 상담을 하시는 강사님이셨다. 강사님께서 들려주셨던 한 내담자의 이야기가 가슴에 남아있다.
자녀들이 "아버지가 너무 말썽을 부리시고 투박하게 여기저기 싸우고 다니셔서 어려움이 많다"며 상담을 의뢰해 왔다고 한다. 할아버지를 만난 것은 다른 곳에서 여러 번의 상담을 거치신 후였다고 한다. 할아버지는 자녀들의 부탁으로 상담을 가서도 상담사에게 윽박을 지르고 화를 내기 일쑤 셔서 매번 상담이 어려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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