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북부지방 상류주택의 원형 보존한 불천위 종가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서애 류성룡(柳成龍, 1542~1607)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 1582∼1635)을 불천위로 모시는 상주지역의 대표 종가인 ‘상주 수암종택(尙州 修巖宗宅)’이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됐다.

‘상주 수암종택’은 속리산, 팔공산, 일월산의 지맥이 모이고, 낙동강과 위천이 합류하는 ‘삼산이수(三山二水)’의 명당자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ㅁ자형 본채를 중심으로 별동의 녹사청과 사당이 위치하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류성룡의 수제자인 상주 출신 우복 정경세(鄭經世, 1563~1633)가 집터를 정해주었다고 하며, 실제 우복 종택은 약 32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