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유세웅 ]
내가 그동안 대했던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경우를 생각해보면 환자의 입장이 돼서 생각해보고 그들이 느끼는 불편함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려고 노력했을 때였다. 내가 겪어보지 않은 상황 혹은 사건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지금도 여전히 어렵다. 나는 아직 심장수술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에 수술을 받고 나온 환자분들이 얼마나 불편한지, 불안을 느끼는지, 통증을 호소하는지, 갈증을 느끼는지 완전히 다 알지 못한다. 다만 여러 환자분들이 말하는 증상, 행동을 주의 깊게 받아들이면서 어떤 부분이 힘든지 조금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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