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대표이사 김정수 장재성)이 올해 2분기 매출액 2553억원, 영업이익 273억원, 당기순이익 276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72.97%, 92.25%, 155.56% 증가했다.

서울 성북구 삼양식품 사옥 전경. [사진=삼양식품]

삼양식품은 해외사업 호조로 올해 2분기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이 기간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 증가한 1833억원으로, 또 한 번 분기 최대 수출 실적을 갱신했다. 수출국과 불닭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이 주효했다. 해외수출이 중국, 동남아 시장 중심에서 미주, 중동, 유럽 등 아시아 이외 시장으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전반적으로 증가했고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 등 현지 맞춤형 제품, 불닭소스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불닭 패밀리 브랜드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