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이사 안병석)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40억원, 영업손실 210억원, 당기순손실 850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전년비 매출액은 72% 증가하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지속했다. 다만 영업손실의 경우 지난해 2분기(494억원)보다 284억원 감소했다.

에어부산 A321neo(LR)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에어부산은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와 입국자 검역 조치 완화 등으로 여행 심리 회복, 여행 수요 선점 위한 선제 조치를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특히 해외여행 대체지로 급부상한 제주도에 항공편을 늘리고 방콕, 다낭 등 동남아시아 인기 여행지 위주로 국제선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