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대표이사 우기홍)이 국방과학연구소(소장 박종승) 주관의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 우선 협상 대상자에 선정돼 ‘유∙무인 복합체계’ 개발에 나선다. ‘유∙무인 복합체계’는 저피탐 무인 편대기와 유인기가 동시에 임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2일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의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발’ 과제에서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저피탐(Low Probability of Intercept, 일반 레이더로 탐지할 수 없는 스텔스 기술) 무인편대기는 새로운 무기 체계 개발을 위한 국방과학연구소의 ‘미래 도전 국방 기술과제’ 일환으로 진행되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되는 기술이다.

대한항공의 저피탐 무인편대기 개념도. [사진=대한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