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양으로 들어가는 경흥대로의 도봉구간인 도봉옛길에 위치한 성황당, 여정의 안녕과 지역주민들이 서낭굿을 지내던 지역 정신문화 공간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도봉구 도봉문화원은 2022년 8월 5일 도봉로 163길 26 일대에 성황당 안내판을 설치했다.

도봉동 성황당은 예부터 마을 주민들의 신앙 공간이자 이정표 역할을 하던 곳이다. 도봉동 주민들의 말에 따르면 도봉동 성황당은 돌무더기로 만들어진 기단 위에 심어진 5~6그루의 소나무를 중심으로 주변에 대략 15그루 정도의 소나무와 참나무가 빼곡하게 있었다고 한다. 인근 마을 주민들은 일정한 날이 되면 성황당 앞에 음식을 차려 놓고 마을의 평안을 바라는 서낭굿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