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T코리아제조주식회사(이하 BAT 사천공장)가 경상국립대학교 미래융복합기술연구소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태양열을 활용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다. 관련 연구 결과는 10일 오후,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BAT 사천공장에서 진행된 ‘BAT∙경상국립대학교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공동연구 결과 보고회’에서 발표됐다.

[이미지=BAT]

BAT 사천공장의 산업공정열 생산 연구에 참여한 박종성 경상국립대 에너지공학과 교수팀은 지난 3월 사천공장에 도입된 고효율 태양열 집열기를 4개월 동안 가동한 결과 분당 1.6kg, 2.5bar의 산업 공정열이 생산된다는 것을 확인, 국내 최초로 태양열을 통한 산업 공정열 생산을 실증했다. BAT 사천공장은 이 연구결과를 계기로 앞으로 제품제조공정에 필요한 산업 공정열을 화석연료가 아닌 신재생에너지원인 태양열을 활용해 생산 및 공급할 예정이다. 또 태양열을 활용한 냉난방시스템을 구축, 여름철 냉방과 겨울철 난방이 가능한 통합시스템 개발을 다음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