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대표이사 황종현)이 2분기 매출액 8149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159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61.5%, 57.5% 증가했다. 매출액은 2분기 최초로 8000억원을 돌파했다.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 [사진=SPC삼립]

핵심사업인 베이커리와 푸드 사업 부문이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한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한 휴게소 사업과 B2B(기업간 거래) 식자재 유통 사업이 회복세를 타며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휴게소 사업은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매출액도 전년비 5% 증가했다. 가장 큰 규모인 가평휴게소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비 30% 가량 증가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유통 부문 매출액도 4772억원의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물류 시스템 효율화 및 온라인 유통 플랫폼 ‘베이킹몬(상록웰가)’등 이커머스 채널 사업 확대를 통해 수익성도 향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