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김정일)이 올해 상반기 매출액 2조3682억원, 영업이익 1232억원, 당기순이익 88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1.0%, 1.6%, 10.3% 증가했다.

경기도 과천시 코오롱 본사.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1조2억원, 영업이익 76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3.2%, 8.2% 감소했다. 주택 및 건축부문은 견조한 실적을 올렸으나, 해외현장의 추가 원가 반영 등 일회성 비용 추가로 실적이 전년비 줄었다. 건설부문 상반기 신규 수주는 1조6438억원(주택∙건축 1조1311억원, 인프라 5127억원)으로 수주잔고는 10조30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 대비 4배 이상의 잔고를 보유해 건설부문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