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멸종위기종 솔개, 남해 무인도서에서 최초로 번식 확인

국가보호지역이 멸종위기종의 안정적 서식지로의 역할 확인

뉴스포인트 이동재 기자 |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은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실시한 ‘특정도서 봄․여름철 정밀조사’ 결과, 경남 남해군과 고성군에 위치한 무인도서 2곳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솔개의 번식을 확인했다.

솔개의 번식지는 1999년에 거제도 인근의 지심도와 2000년에 부산 남구 용호동에서 관찰되었으나, 그 후로 우리나라에서는 번식이 직접 확인되지 않았다. 주로 서해안의 해안가와 무인도서에서 번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