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가 오는 6일부터 14일까지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을 총 3회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오픈스테이지 in 관악’은 관악문화재단 이 직접 기획한‘주민 곁으로 찾아가는’ 버스킹 공연이다.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관악의 명소에서 인디음악, 국악, 재즈, 스카 등 경계를 뛰어넘은 다양한 음악 장르의 전문 뮤지션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먼저 6일 오후 7시 30분 관악의 명소인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스카와 재즈를 중심으로 한 공연이 진행된다. 인기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2’의 삽입곡으로로 유명한 ‘킹스턴 루디스카’의 공연을 시작으로 프렌치 집시 밴드 ‘더스키80’과 관악구 활동 단체인 ‘이재원월드재즈유닛’의 무대까지 만날 수 있다.
12일 오후 7시 30분 ‘낙성대공원’에서는 다양한 인디 음악 아티스트 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인디계의 샛별 아티스트 ‘정아로’, ‘이오늘’과 좋아서하는밴드 출신 싱어송라이터 ‘조준호’가 출연한다.
마지막 13일 오후 1시에는 ‘관악산 신림계곡 물놀이장’에서 국악으로 공연이 이어진다. 3명의 가야금 연주자로 구성된 ‘헤이스트링’과 4인조 창작 민요그룹 ‘절대가인’, 젊은 판소리 꾼 ‘바닥소리’의 구성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대를 잃은 지역 내 예술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접근성이 좋은 공간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만큼 주민 또한 쉽게 공연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 반면, 이번 공연은 ‘누구나 쉽게’라는 ‘오픈스테이지’의 취지를 살려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한편 관악구는 구 유일한 공공 공연장인 관악아트홀을 주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사용하고자 10월 재개관을 목표로 새 단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서로를 긍정하는 모두의 청춘특별시 관악’을 비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제5차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하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관악의 명소에서 자연과 함께 다양한 문화예술을 느끼길 바란다.”라며 “지역 안에서 성장하고 관악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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