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한 해 놀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찾고 있다면 이번 주말,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골라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수계 6개 지자체가 한데 모여 축제, 공연, 관광지, 특산물 등을 알리는 ‘한강빌리지’를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2 한강페스티벌 – 여름`의 문을 여는 ‘한강빌리지’는 각 지역 고유의 다채로운 매력을 담은 전시․체험 부스와 지역별 특색이 담긴 수준 높은 공연을 한강공원에 그대로 옮겨와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전시․체험 부스에서는 각 지역에서 야심 차게 준비한 축제와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 지역 명물 등을 소개한다. 전시 부스를 둘러보며 자유롭게 구경하고, 즐거운 체험에 참여하다 보면 언제 어디로 떠나서 무엇을 할지 정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시 영등포구와 강원도 홍천군은 올해 개최를 준비 중인 ‘제14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와 ‘제6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를 소개한다. 축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은 축제 정보와 함께 지역에서 마련한 이색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충청북도 단양군과 제천시, 강원도 춘천시에서 마련한 부스에 들러볼 것을 추천한다. 단양군은 단양팔경, 만천하스카이워크 등 ‘치유 관광도시 단양군’에 맞는 힐링 관광지를, 춘천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춘천’답게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떠나기 좋은 관광지를 소개한다. 제천시가 자랑하는 ‘한방바이오박람회’와 ‘한방 특산물’, ‘제18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대한 정보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지역이 자랑하는 멋들어진 예술 공연도 빠질 수 없다. 수준 높고 다채로운 공연들이 한강 정취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충주중원문화재단에서는 시인 김소월과 이육사의 대표 시와 대중가요를 클래식과 결합한 ‘Jazz in Classic’ 공연과 택견 비보잉 팀의 무예공연, 대중에게 익숙한 음악을 성악과 현악으로 선보이는 콜라보 공연 등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서울시와 세종문화회관에서 추진하는 ‘자치단체 간 교류사업’의 초청공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국악의 고장 영동군의 난계국악단과 남도 전통음악의 진수 고흥군 전속예술단이 선사하는 멋진 우리 가락에 듣는 이들의 어깨춤이 절로 나올 것이다.
윤종장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은 예로부터 물자와 사람이 소통하는 큰 물길로, ‘한강빌리지’는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한강수계 간 문화를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강을 찾은 시민 여러분의 발걸음이 각 지역으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로그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