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sychology Times=김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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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떤 일을 하기 전 또는 무언가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면 끊임없이 고민을 한다. 스스로에게 몇 번이고 되묻기를 반복하고, 하나의 질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어 끝날 줄을 모른다. 최근에는 이런 일도 있었다. 하루는 치팅데이라고 탄수화물을 먹을 수 있는 날이었다. ‘떡볶이’와 ‘치킨’중 뭘 먹어야 할지 고민거리가 생겼다. 둘 중 어느 것이 더 내 체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또는 뭐가 더 몸에 조금이라도 좋은지 인터넷을 열어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이렇게 쓸데없는 고민을 하는 사이 치킨집 주문이 너무 많이 밀려 3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됐고, 결국 나는 이날 떡볶이를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