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객님, 혹시 암(癌)보험 안 필요하세요? 월 보험료가 1000원이 채 되지 않습니다. 저렴한 금액으로 암에 걸렸을 경우의 비용을 보장받으세요.”

직장인 김모씨(32)는 얼마전 이같은 요지의 암 보험 상품을 소개받고 귀가 솔깃했다. 암 보험이라면 월 보험료가 수십만원이어서 망설였는데 금액이 저렴하고 보장받는 범위가 양호했기 때문이다.

김씨가 안내받은 보험상품은 롯데손해보험의 '미니 암보험'. 30세 남성 기준 월 660원의 보험료로 10년의 가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르지 않게 설계됐다. 암 진단시 1000만원을 지급하는데, 남성은 위암·대장암·간암 등을, 여성은 췌장암·유방암·여성 생식기암 등을 보장한다. 김씨는 이달말 급여를 받으면 이 보험에 가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