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이사 경계현 한종희)가 2분기 매출액 77조원, 영업이익 14조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0.94%, 11.38% 증가했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의 경우 역대 최대였던 올해 1분기(77조7800억원)보다는 소폭 내렸으나 2분기 기준으로는 가장 많았다.
이날 부분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NH투자증권은 반도체 영업이익이 10조1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봤다. 반도체가 출하량 증가 및 NAND(낸드) 가격 상승으로 실적이 개선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영업이익은 7000억원으로, 고객사가 비수기에 진입하며 전분기비 실적이 줄었을 것으로 봤다. MX(모바일 경험)와 CE(소비자가전) 영업이익은 각각 2조5000억원, 6000억원을 기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유럽 전쟁 등으로 인한 경기 둔화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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