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김용호 기자 | 일요일 아침 만나는 명품 갤러리, KBS 1TV 3일 방송에 감정가 6억원에 달하는 보물급 고서(古書) ’묘법연화경 사경‘이 등장,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코미디 크루 피식대학 ’한사랑 산악회‘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에서는 한 눈에 봐도 고급스러운 감색 종이에 우리나라 천태종의 근간이 되는 경전 '묘법연화경'을 사경(베껴 씀)한 '감지은니 묘법연화경'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작품은 조선 시대 사경이지만 최고의 제작 수준을 자랑하는 고려 시대 양식을 따르고 있어 화려함과 정교함의 극치를 보여줬다. 완벽한 보존 상태로 법화경의 내용을 압축한 그림은 보는 순간 압도당하는 느낌을 들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