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이 한국노총 안산지역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 음악대축제’에 참석해 노동인권이 존중받는 도시를 위한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달 1일 단원구 화랑유원지에서 열린 행사는 노동자의 인권과 권익향상의 단초가 됐던 ‘세계노동자의 날(매년 5월1일)’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노동자와 그들의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노동자에 대한 표창과 노래자랑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린 시민들이 모처럼 노래 솜씨를 뽐내며 경품을 받는 등 다 함께 즐기는 음악축제가 됐다.
방운제 한국노총 안산지역본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노동자 권익향상에 대한 노·사·정의 관심과 지지를 당부하며, 노동자가 존중받고 노동의 가치가 인정받기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는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민근 시장은 “안정된 일자리에서 일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노동자와 가족, 노동인권이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노동자복지가 실현되는 도시, 시민존중 정책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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