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대표이사 안병석)이 다음달 11일 오전 10시 부산 강서구 사옥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갖고 무상감자의 건을 결의한다.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이사. [사진=에어부산]

이번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자본금 감소(무상감자)이다. 에어부산은 올해 1분기 매출액 508억원, 영업손실 363억원, 당기순손실 61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58.75% 증가했지만 영업손익과 당기순손익은 적자지속했다. 실적 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자 무상감자를 실시해 자본금을 1939억원에서 646억원으로 줄여 회계상의 손실을 털어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