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조사로 수집·정리된 대천마을 구술자료를 시의성·역사성에 맞게 발췌·편집해 발간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부산시는 ‘2021년 부산 근현대 구술자료수집 연구용역’에서 조사·수집된 「북구 대천마을 구술자료」를 시민들이 읽기 쉽게 윤문·편집한 '냇가에 마을을 이룬 곳, 대천마을'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 분단과 6·25전쟁, 민주화의 대장정과 압축적 경제성장 등 격동의 1세기를 몸소 체험했지만, 문자화된 기록을 남기지 못해 공식 역사에서 배제·주변화될 수밖에 없었던 부산의 보통 사람들의 기억과 경험을 사료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구술자료수집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