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보도한 '오스템임플란트, 회삿돈으로 회장님 보험료 납입'에 나오는 보험상품명은 'CEO플랜'입니다. 임원 퇴직시 기업의 목돈 마련 부담을 덜어줘 국내 기업의 상당수가 가입해있습니다. 기업이 이런 보험 상품에 가입해 문제가 있다고 한다면 걸리지 않을 기업이 많지 않을 겁니다."

KBS가 24일 '오스템임플란트, ‘매달 4.2억’ 회삿돈으로 회장님 보험료 납입"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한 내용을 접한 어느 보험사 영업 직원의 말이다.

KBS는 이날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2월 회사 명의로 VIP 전용 종신보험 2개에 가입했는데, 피보험자는 최규옥 회장(최대주주·21.63%)이며 거액의 퇴직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보험으로 통한다. 수익자가 회사로 돼 있지만 수익자를 변경해 수백억대 보험혜택을 회장이 받아갈 수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