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이사 조성환)가 운전자의 심박∙뇌파 등 생체신호를 분석하는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 총 4개의 센서와 이를 분석하는 제어기, 소프트웨어 구성돼 있으며 모빌리티 분야에서 여러 생체신호를 통합 분석할 수 있는 헬스케어 전용 제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모비스가 선보인 실시간 생체신호 분석 ‘스마트캐빈 제어기’가 차량 내부에 탑재돼 있다. [사진=현대모비스]

‘스마트캐빈 제어기’라는 이름을 가진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생체신호를 전문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고급 두뇌라는 평을 받고 있다. 탑승객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졸음운전 등 위험한 상황시 내비게이션이나 클러스터,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 경고를 주는 방식이다. 차량 내부의 온∙습도나 이산화탄소 수치까지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