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이 비상경영 체제로 국민의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한 재무개선과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발전소 정비 효율화 등으로 역대 최대 2308억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정책방향과 시급성 등을 고려해 사업투자비 약 2000억원을 감축할 계획이다.

또, 유사‧중복기능을 효율화하는 등 조직재설계와 인력재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노‧사합동으로 안전활동에 나서고, 고위험‧취약시기 중점대응 등 사고예방을 적극 추진한다.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은 21일 서부혁신위원회를 열고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고강도 자구노력을 기반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고, 그 일환으로 경영진 및 주요 1직급 직원의 성과급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재무악화 개선 및 국민신뢰 확보를 위해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를 표명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