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안산단원을)이 21일 오전 단원구 지역사무실에서 대부동 주민과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의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대부도 클린 수호대 사업` 지원 확약식을 가졌다.
이날 확약식은 영흥발전본부 건립 이후 발생된 교통체증과 농·어촌 민가 피해 등에 따른 지역상생발전 차원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흥발전본부가 추진한 지역 상생사업은 지난 2019년 상생발전 협약체결에 따라 2년 동안 4억원 규모로 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이루어졌다가 2021년 종료됐다.
이후 대부동 주민들과 김남국 국회의원 등이 영흥발전본부에 상생사업 연장을 요구한 뒤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3년 동안 4억원 규모의 상생사업을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김 의원은 영흥발전본부 담당자와 네 차례 면담을 갖고 상생사업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상생사업 연기를 요구해왔다.
또한, 김 의원은 영흥발전본부와 대부동 주민 간 면담 자리를 마련하면서 주민들과 영흥발전본부가 큰 갈등 없이 상생발전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실제로 영흥발전본부는 대부동 주민들과 여섯 차례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상생사업은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될 계획이고, 구체적으로는 올해부터 2024년까지 무단투기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활동에 만60세부터 80세 어르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확약식을 추진한 김남국 의원은 “영흥발전본부 건립 이후 대부동 주민들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대부동 주민들과 영흥발전본부가 서로 협력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영흥발전본부와 대부동 주민 사이에 이뤄진 상생사업이 좋은 모델로 작용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주민 불편 해소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확약식에는 김남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영민 대부동 통장협의회장, 김태성 대부동 주민자치회 회장, 김시경 대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김종현 영흥발전본부 본부장과 박형철 부장, 이진구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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