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에서 희생된 숨은 영웅들 명예 회복 및 유족 자긍심 고취

뉴스포인트 임성규 기자 | “무공훈장을 받은 순간,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만난 것 같았습니다.”

1952년 태어난 전진한씨(70)는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전사한 전병규 일병(당시 24세)의 아들이다. 아버지는 아들의 출생을 모를 가능성이 높다. 임신한 아내를 남겨두고 입대한 뒤 강원도 철원의 전장에서 산화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