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지난 14일 글로벌 석유화학업체인 사솔의 화학부문인 '사솔케미칼'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소재인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건설을 위한 예비타당성 업무협약(MOU)를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롯데케미칼은 국내 최초의 전해액 유기용매 공장을 대산에 건설 중이다. 이번 사솔케미칼과의 파트너쉽을 통해 미국 및 유럽으로의 글로벌 공급능력 확대를 모색한다.

양사는 사솔의 미국 루이지애나주 레이크찰스지역 및 독일 말(Marl) 지역 부지에서의 사업 추진 검토를 진행한다. 해당 공장의 주원료는 사솔이 공급하게 되며 롯데케미칼에서 자체 개발한 EMC, DEC 기술을 채택하여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