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오프라인 할인점' 이마트(대표이사 강희석)는 다가오는 '온라인 독주' 시대에도 생존할 수 있을까.
'온라인 유통 공룡' 쿠팡(대표이사 강한승)이 국내 유통 시장 곳곳을 속속 장악하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문득 떠오르는 궁금증이다.
태평양 건너 '이마트 원조'에 해당하는 미국 월마트를 살펴보면 이마트에도 희망은 보인다. 월마트는 온라인 비즈니스를 적극 받아들이면서 아마존 독주에 맞서 살아남기에 성공했다. 2016년 9월 온라인 쇼핑몰 제트닷컴(Jet.com)을 24억달러(한화 약 2조7000억원)에 인수한 것을 계기로 온라인화에 집중했고 최근에는 드론 배송도 시작했다. 미 경제전문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월마트의 여전히 많은 미국 매장(약 4700여개)과 세계 매장(약 1만500여곳)의 존재는 앞으로도 오랫동안 이 기업이 존속할 것임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주가는 여전히 내리막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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