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인트 박마틴 기자 | 이달 8일, 향년 95세로 영면에 든 방송인 고(故) 송해와 종로구의 인연은 남다르다. 실향민인 그는 낙원동 일대에 ‘연예인 상록회’ 사무실을 열고 수십 년간 방송 활동의 근거지로 삼았다.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는 종로에 대한 송해 선생의 애향심 역시 깊어 그간 꾸준히 지역사회 내 봉사활동과 행사에 참여하며 강한 유대감을 표현해 왔다. 종로구에서는 선생의 헌신에 감사하는 뜻을 담아 지난 2011년 그를 명예구민으로 선정한 데 이어 2016년 5월에는 주민 제안에 따라 수표로 일부에 ‘송해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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