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화학(대표이사 안성덕)이 보통주 유상증자 청약결과를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발표했다. 발행예정 주식주는 340만주였으나, 실제 청약주식수는 362만9169주로 106.7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청약대상자는 코스모화학 우리사주조합 및 기존 주주이다.

우리사주조합의 청약주식수는 67만6332주였고, 신주인수권증서(기존 주주가 신주를 인수할 수 있는 권리) 청약주식수는 250만2133주였다. 또 초과청약주식은 45만704주를 기록했다. 청약기간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진행됐다. 신주발행가는 1만3250원이다. 신주는 다가오는 7월 6일에 상장 및 유통될 예정이다.

코스모화학은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폐배터리 리싸이클 시설투자에 약 300억원, 폐배터리 원재료 구입자금으로 약 110억원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폐배터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