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영 서귀포시 위생관리과 주무관

우리는 밥심으로 먹고산다. 먹기 위해 살고, 먹기 위해 일한다. 김이 모락 피어나는 따뜻한 밥 한 공기는 세상살이 고된 사람에게 시린 마음을 위로해 준다. 행복의 순간은 많다. 그중 가장 즐겁고 행복한 때는 좋은 사람과 먹는 맛있는 밥 한 끼가 아닐는지.

“밥은 먹고 다니냐?” 영화〈살인의 추억〉명대사다. 살인 용의자에게도 끼니 안부를 물을 만큼 우리 민족은 밥을 중요하게 여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