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대체불가능토큰)의 출발은 어디일까.

2017년 6월 캐나다 토론토의 어느 대학으로 가보자. 맷 홀(Matt Hall)과 존 왓킨슨(John Watkinson)이라는 두 청년이 스타트업 '라바 랩스'(Larva labs)를 창업한다. 이들은 애초에 NFT를 염두에 두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해 구글이나 마이크로 소프트같은 회사로 키우고자 했다.

두 청년은 실험적 차원에서 라바 랩스 명의로 크립토펑크(CryptoPunks)라는 플랫폼을 만들고 여기에 픽셀 이미지로 만들어진 캐릭터 1만개를 내놓았다. NFT의 원조로 평가받는 '크립토펑크 프로젝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