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통복지신문 이소민 기자] 수변과 공원이 인접한 단지가 ‘살고 싶은 집’의 로망이 되고 있다. 오랫동안 주택 시장의 가장 중요한 선택 요인이었던 편의시설, 학군 등을 조금씩 밀어내고 점점 중요성을 더해 가고 있는 ‘자연환경’의 프리미엄은 얼마나 가치 있을까.

공원 인근 오피스텔에 거주하는 김 모(38) 씨는 매일 저녁이면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한다. 도심에서 풀 내음을 맡으며 길을 걷고, 공원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상쾌해진다. 산책로, 자전거길, 운동시설, 광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뿐 아니라 잔디밭, 작은 연못 등이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된다.